살린다에서 조식을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아침부터 와인을 기본으로 제공해 주고, 다양한 계란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종업원들이 많은 편이어서 빠르게 접시를 치워준다.
쌀국수는 그냥 그랬다. 메뉴 구성은 다양한데 메인 메뉴가 부족해서 개인적으로 빈 수레가 요란한 조식
과제할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균,,
플레이팅은 화려하고 예뻐서 눈이 즐거웠다.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렌지 주스, 구아바 주스, 수박 주스, 메론 밀크, 그냥 밀크, 두유, 카페라떼, 베트남 커피 등등 마실 것 종류가 아주 많다.
디저트 종류도 다양한 편..
정작 쌀국수(국물) 종류는 딱 하나였는데 계란 요리처럼 쌀국수 종류를 다양하게 하고 식사로 할만한 메인 요리에 집중했으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
서양인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메인 메뉴보다는 빵에 더 신경 쓴 건지 모르겠으나 김밥, 초밥 등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산만한 메뉴 구성이었다.
물론 볼거리와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맛있고 기분 좋게 잘 먹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커피는 모두 맛있었다. 베트남 사람들 한국에서 카페 하면 성공할 듯
다들 살린다에서 천국을 보고 오시길... 이름부터 매우 힐링...
Camia Resort & Spa
살린다 리조트에서 차로 30~4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미아 리조트
그랩 어플을 이용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살린다 리조트가 공항과 가깝고 편의시설이 많고 크기가 큰 제법 호화스러운 호캉스라면,
카미아 리조트는 아담한 시골 마을에서 명상을 즐길 법한 여유가 있는 곳이다.
카미아로 가는 길은 오지 체험을 연상했으며 숲 속에 덩그러니 마을 하나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기가 있는 가족 단위의 유럽인 &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
예쁜 소리로 우는 새들과 귀여운 도마뱀이 사는 마을
바다 근처에 있는 그네.. 넘실대는 파도를 보면서 신선놀음
끝없는 바다 옆에 고요한 수영장.. 그리고 바다뷰 보장하는 썬베드들이 줄지어 있다.
미뤄두었던 책 하나씩 끼고 와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면서 독서하면 좋은 장소!
카미아는 거의 바다를 독점하고 있다.. 무료 보트 대여도 가능하니 꼭 타보셔요.
근데 여기는 살린다 바다와 다르게 물살이 아주 거세다.
특히 초입 부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빠져서 파도가 없는 곳을 잘 공략해서 타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침몰했고, 다음 항해는 없었다.
바닷가 바로 앞 수영장은 늘 북적인다. 한적한 곳을 원한다면 식당 근처 수영장을 추천..
여기도 은근 뷰 맛집이다. 근데 바다와 가까운 부분은 수심이 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숙소에 비치타월이 있으니 하나씩 집어와서 썬베드에 깔면 된다.
바닷가 썬베드에서는 비치타월을 제공한다.
아 그리고 풀을 태운다고 연기가 자욱했다. 미세먼지 피한다고 여기까지 왔건만,,,
매캐한 연기를 들이마시며 수영을 하는데 씁쓸했다.
항상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리조트에서 낮에 풀을 태우는 행위는 반갑지 않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장에서 노을을 감상해 보자...
수영장에 나 혼자라면 감동 두 배
아이들이 많은 곳인 만큼, 장난감을 구비한 센스는 칭찬한다.
보라색 하늘!!! 판타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게 매직이지...@.@ 비비디 바비디부!
맛있는 바닷가 식사! 햄버거랑 해물 파스타 시켰는데 다 맛있었다. 칵테일도 홀짝홀짝...
무알콜 칵테일 (mocktail) 이 있어서 아주 좋았다.
메인 메뉴 및 칵테일 가격은 1~2만 원 대로 괜찮다. 바다 감상으로 맛의 풍미를 더해준다.
밥 다 먹었는데 안 가고 바다 구경하면 디저트 원하냐고 눈치 준다. 물어본다.
얼마냐고 물어보려다가 참고 아이스크림 2개를 시켰다. 개당 2500원 정도??
배스킨라빈스보다 괜찮네 하면서 먹었다. 코코넛과 드래곤 푸릇츠 아슈크림.. 추천!!
참고로 초록색 체리는 한국의 빨간 그것과 맛이 같다.
숙소에 찾아온 귀여운 손님,, 무려 3마리나 왔다. 쪽쪽 소리를 내는 데 매우 귀엽..
한국에 데려오려다 꾹 참았다. 너는 천국에 살아서 좋겠다. 행복하렴
요론 대나무 무드 갬성... 아예 불을 끄는 것보다는 켜두는 게 더 잠이 잘 온다.
새우가 들어간 쌀국수 조식,, 빨간고추 넣으면 얼큰하니 맛나다.
면은 소면처럼 얇고 부들거린다.
여기도 음식 맛보다는 뷰 맛집!
빵 종류가 다양하니 햄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 잡숴봐요..
3월의 베트남은 원래 이렇게 날씨가 좋은 건가?
덥지도 않으면서 햇살이 찬란한 황금같이 빛나는 곳..
우울증이 있다면 꼭 와보길 바란다.
마지막 엔딩은 마사지로 마무리..
예약은 필수이고 숙소랑 식당이랑 마사지 모든 것이 연계된 마을이므로
프런트에 전날 전화해서 예약하도록 한다.
30분 마사지해주시는데 만 오천 원 정도였던 것 같다.
등 어깨 마사지, 다리 발 마사지, 스톤 마사지 등등 엄청 세분화되어 있고 다양하다.
이렇게 베트남 푸꼭 여행 마무리!
+ 모기가 있으니 한국에서 모기 접근 방지 스프레이 챙겨가면 좋다.
+ 알로에 수딩젤, 포포크림 등을 챙겨서 바다에서 놀다가 햇빛에 타버린 경우 바르도록 하자
별점 다섯 개!! ★★★★★
'해외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여행,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 리옹 (1) | 2023.03.27 |
---|---|
유럽 여행 - 독일 쾰른, 벨기에 브뤼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 (1) | 2023.03.26 |
프랑스 파리 여행, 파리 일정, 루브르 박물관, 생제르만 데프네, 에펠탑 (2) | 2023.03.24 |
유럽 여행 계획, 유럽 여행지 선정, 여행 경로 추천, 유럽 경비 (0) | 2023.03.23 |
베트남 여행 추천 : 푸꾸옥, 비엣젯 항공, 살린다 리조트, 파미아나 조식, 로컬 맛집 (0) | 2023.03.21 |